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펼쳐지던 감동의 갈대밭.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신성리 갈대밭의 기억이 가을 바람과 함께 또 한번 넘실거린다.
  1. 스크린에 펼쳐졌던 잊지 못할 그 곳으로 가는 초겨울 여행
  2.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와 이병헌이 처음 만났던 곳이다. 어른 키보다 더 큰 갈대밭이 스크린에 펼쳐질 때 밀려오던 감동은 영화 후에도 여전히 잊을 수 없다.

    갈대밭은 뭐니뭐니 해도 갈대가 몽실몽실 솜 꽃을 피우는 가을에 찾아야 제격이지만 겨울이 되어도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0만평이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신성리 갈대밭에 서면 가을의 감동은 배가 된다.

    서천군은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고 있다. 갈대공원에 자리한 갈대 체험장 산책로에는 김소월, 박목월, 박두진 등의 시를 적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신성리 갈대밭을 찾은 김에 홍원항에 들러 보는 것도 좋다. 홍원항은 '가을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전어의 산지. 날로 혹은 무쳐, 구워 먹는 다양한 전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1. 찾아가기
  2.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IC나 서천 IC에서 한산면. 한산면에서 강경 방면으로 300m 정도 지난 삼거리에서 금강 방면으로 나 있는 작은 농로를 따라4.8km.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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