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97%가 아나톨리아 반도로 서남 아시아에 속해 있고 3%는 유럽 대륙의 동남부 트라키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 두 대륙을 잇는 도시로 동서 문화의 접점이 되고 있다. 정식 국명은 '터키 공화국(Republic of Turkey)'이다.

터키는 역사적으로 로마시대와 기독교 문화를 거쳐 오스만 투르크와 이슬람의 문화를 지낸 곳으로 국토 곳곳의 수많은 역사 유적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다는 이유로 유럽에서는 동양 처럼, 동양에서는 유럽 처럼 인식되기도 하며 선진국의 유럽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뒤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북쪽으로 흑해, 동쪽으로 그루이야, 아르메니아, 이란이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이라크, 시리아, 지중해, 서쪽으로 에게해, 그리스, 불가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6.25 파병을 통해 '형제의 나라'로 칭해지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항공
이스탄불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2004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 항공과 터키항공이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면적 : 788,695㎢

수도 : 앙카라

인구 : 약 6,900만명

종교 : 인구의 99%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터키사람의 대부분이 자신들의 종교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 여자들은 머리 스카프를 하지 않고, 남자들은 술을 마신다.(하지만 돼지고기는 누구도 손대지 않는다.)

주요민족 : 터키인88%, 쿠르드족10-20%, 아랍인1.5%, 기타0.3%로 구성된다.

주요언어 : 공용어는 터키어이며 시골이나 동남부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쿠르드 언어도 사용된다.

기후
에게해 및 지중해 연안은 겨울이 온화하고 비가 많으며 여름은 건조하고 뜨겁다.
넓은 영토에서 다양한 기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행시기 언제 어느지역을 가는지에 따라 준비물을 달리해야한다.

전체적으로 대륙의 내륙은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해안지방은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봄과 가을이 짧으며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엔 비나 눈이 잦은 우기성 기후를 보인다.


간단한 현지어
현지어: 메르하바! Merhaba!
의 미: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아무때나 하는 인사)

현지어 : 이이 권레르
의 미 : 좋은 날입니다! (낮,오후인사)

현지어 : 테셱퀴르 에데림 (사으올룬)
의 미 : 고맙습니다.

현지어: 리자 에데림 (Rica ederim)
의 미: 천만에요.

현지어 : 아페데르시니즈 (Affedersiniz)
의 미 : 실례합니다.

현지어 : 에벳(Evet)
의 미 : 네.

현지어 : 하이으르(Hayir)
의 미 : 아니오.

관광제안
터키의 요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더욱 맛있는 요리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터키인들은 아침은 빵 두 조각에 수프와 차를 마시는 정도로 한다. 차는 홍차맛과 비슷하지만 끓이는 시간과 넣는 향료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 빵은 에크멕과 피데라고 하는 두 종류의 빵이 있는데, 바게트 모양과 비슷한 피데가 식탁에 자주 오르는 편이다. 식당에서 에크멕이 자주 오른다. 점심은 육류에 샐러드를 곁들여서 먹는다. 저녁은 가족이 함께 음식을 먹는다. 음식은 수프, 육류 음식, 밥, 마카로니, 만두의 일종인 뵤렉을 먹고, 후식으로는 과일, 과자를 먹는다.

터키 요리는 향신료와 향미 야채가 많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소스는 토마토 소스인데 음식점에 가면 빨간 빛깔의 요리가 눈에 띄는데, 이것은 익힌 토마토를 넣고 끓인 양고기와 콩 요리이다. 딜이라는 향채나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내고, 고추는 양파와 함께 고기 요리에 넣는다. 흰색 치즈와 요구르트도 빠질 수 없는 향신료이다. 대표적인 요리는 케밥과 쿄프테로 케밥은 고기 산적의 일종으로 소금과 후춧가루를 사용한다. 섭조개 요리는 섭조개가 아닌 팔라프(밥에 고기, 새우를 넣고 버터로 볶은 음식)가 가득 들어 있으며 먹을 때 레몬 즙을 곁들여 먹는다.

방문적기
일반적으로 4~5월, 9~10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특히 7.8월에는 더위와 많은 인파 때문에 견디기 힘들 정도인데 이스탄불은 더욱 심하다.

역사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점으로 터키 민족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에 여러 민족들이 교류하였으며, 왕국들의 흥망성쇠를 거듭하였다. BC 6000년경 아나톨리아 원주민의 정착지로 농경취락유적을 발견하여 이곳에 거주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BC 3000년경 청동기 문화, 1650년에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히타이트인들이 점령하면서 히타이트왕국 세워졌고, 이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철기문명을 꽃피운다.

히타이왕국은 강성한 국가를 세우고 번성하다가 BC 1200년경에 트로이전쟁을 통하여 트로이가 그리스에 멸망할 무렵에 히타이트왕국도 프라키아에서 이주한 트라기아인에게 멸망당한다. BC 8세기 그리스의 식민지배가 계속되었고, 밀레투스ㆍ크니도스ㆍ시노프 같은 도시들이 형성되었고 BC 730년 내륙에 리디아왕국이 자리잡았으나 번성하지 못하고 BC 6세기에 페르시아 제국에 의하여 점령당한다.

페르시아 제국은 그리스의 식민도시들과 소아시아 지역을 거듭 점령한다. 200여년 정도 페르시아의 통치를 받다가 폰토스왕국 등 소왕국들에 의한 이전투구가 거듭되었다가 그리스 헬레니즘 세력권에 있다가 BC 1세기 로마 제국으로 넘어간다. 이러한 로마 식민통치는 300여 년 간 계속되고, 395년 로마 제국이 분열되면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이스탄불의 수도로 삼으면서 비잔틴 제국의 영향권에 속한다.

비잔틴 제국은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이웃의 이슬람 제국의 위협에도 11세기까지 계속 유지된다. 11세기 셀주크투르크족은 점차 세력을 중앙아시아에서 비잔틴 제국을 제압하면서 아나토리아반도 대부분을 점령하게 되지만 14세기 몽골의 침입으로 멸망당하고, 오스만 투르크족에 의해 영토확장에 앞장선다.
13-14세기 오스만족은 서부 아나톨리아와 남동부 유럽의 비잔틴을 영토로 삼고, 그리스도교를 신봉하는 발칸에 포함된 국가들을 통치하고,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오스만제국은 수도를 이스탄불로 개층하고, 유프라테스 강, 헝가리까지 영토를 확장한다. 16세기 말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동유럽까지 영토를 확장하면서 대제국을 건설한다. 오스만제국은 술탄 술래이만 1세(1494-1566)의 통치 후 정치적, 행정적, 재정적으로 퇴보를 거듭한다. 1718년 오스트리아가 헝가리에서 투르크족을 축출하였고, 러시아에서는 1783년 크리미아를 합병시켰다.

19세기 그리스와 이집트의 독립을 허용하면서 통치권을 잃었고, 19세기 말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 분쟁으로 지방자치를 허용했던 비이슬람 종교자치제가 붕괴되면서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와 함께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나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대학살이라는 비극과, 패전으로 해외 영토를 잃고, 연합군측의 터키불할론을 야기했다.

1908년 청년 투르크당의 케말 파샤 장군이 이끈 군부와 지식인들이 혁명을 일으켜 술탄국왕을 해외로 추방함으로써 1923년 앙카라를 수도로 하는 "터키공화국"이 탄생되었다. 케말 파샤는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근대화 정책을 추진하였고, 술탄제와 칼리프제는 폐지를 단행하였고 근대화정책을 추진, 경제, 정치, 대외적으로 발전을 거듭한다. 케말 파샤는 "터키의 아버지"로 추앙 받게 된다.

1938년 케말 파샤의 사망으로 불안정한 정세와 경제는 어두운 조짐을 보였지만 의회정치 및 다당제을 정착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중립을 유지하였고, 1952년 NATO에 가입, 1953년 발칸 협정의 조인국이 되었고, 1955년 바그다드 조약을 맺었다. 1959년 그리스와 키프로스 분쟁을 해소하는 한편 1960년 군부 쿠데타를 계기로 불안한 정세를 보였으나 1961년 터키 제2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새 헌법이 채택되었고 1963년에 유럽 공동시장의 준회원국이 되었다.

국제전화
터키의 국제전화 요금은 세금 때문에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가장 저렴하게 통화하려면 심야 또는 일요일을 이용해야 한다.
터키의 공중전화는 연결이 나쁘기 때문에 전화를 사용할 때에는 수화기들어 신호음을 확인 한 후에 다이얼을 돌린다. 터키의 우체국을 PTT라고 하는 황색 간판으로 표시된다. PTT의 국제전화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전화를 사용할 있다.

00(국제전화)+82(한국 국가번호)+0을 뺀 지역번호+상대방 전화번호 수신자 부담을 이용한 전화번호는 00800-828282을 이용한다.

유용한전화번호
▣ 주 터키 상주대사관
주소:Cinnah Caddesi(진나 자데시) Alacam Sokak No. 5 06690 Cankaya(창카야), Ankara, Turkey
전화: 312-468-4822∼3 FAX: 312-468-2279

▣ 긴급연락처
화재 110
구급 112
민영전화회사(시내) 115,
전화번호 안내 118, 민영전화회사(시외)131,
경찰 155,
헌병 156,

전압 및 주파수
220V/50Hz
우리나라와 플러그 방식이 달라 220V 플러그가 110V처럼 납작하게 생겼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다.

치안
터키는 치안이 양호한 편으로 범죄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 편이지만 여행자를 상대로하여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도시인 이스탄불, 앙카라, 카파도키아, 이즈미르 등에서 수면제를 이용한 범죄 발생을 볼 수 있다. 친절하게 접근하여 수면제를 넣은 음료수를 넣은 후 관광객에게 마시게 한 후에 금품을 가져가는 수법이므로 호의적인 친절에 대하여 잘 살핀 후에 받아들인다.

통화
터키 리라를 사용한다. 2004년 1월 현재 100터키 리라는 0.09원이다. 계산하기 쉽게 터키리라로 표시된 금액에서 0을 세개 빼면 비슷한 금액이다.
터키 리라는 고액권에 계속해서 발행되므로 소액권은 거의 쓸모없어지고 물건 값에 '0'이 많이 붙으므로 여행객은 환율계산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이용요금 계산시에도 0이 많아 여행객이 혼란스러운 것을 악용하는 현지인도 있으니 주의한다.

현지로 전화
- 국제자동전화식별번호 + 90 (터키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상대방 전화번호

- 주요도시 지역번호
앙카라 312
이스탄불 212/216

주의사항
▣ 터키 남성들은 동양여자에 대하여 사교적인 편으로 추근거리거나 말을 건네는 경우가 있지만 화를 내어 싸움을 일으키지 말고, 못 들은 채한다. 터키 국부로 아타튀르크는 신격화되어 있으므로 욕설, 비판, 훼손해서는 안 된다.

▣ 기념품을 사는 경우에 백화점, 상점에서 가격에 대하여 정찰제를 고집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부가가치세로 10-15%을 포함하고 있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나라가 터키이다. 여름에는 얇은 옷인 여름 옷을 준비하고,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겨울보다 따뜻하지만 동부로 갈수록 점점 추워지기 때문에 두터운 옷을 준비한 것이 좋다.

▣ 터키인에게 식사를 초대 받았을때는 최연장자가 "아피에 올순(Afiyet olsun: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기 전까지 아무도 먹지 않는다.

버스
터키의 도시에서 대중교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시내버스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것과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요금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개인회사의 버스는 안내원이 요금을 직접 받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버스표를 요금함에 넣는다.

터키의 독특한 교통수단으로 '돌무시'라는 것이 있다. 대략 15명 내외가 탈수 있는 미니버스로 정류장이 정해져 있지는 않아 손님이 있으면 세우고 내려준다. 돌무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을 다르게 받으며 일반 버스보다는 저렴하다.

터키 내에서 장거리로 이동할 때 국내선 외에 주로 이용되는 것이 시외 장거리 버스인데 유럽의 기차보다도 나은 수준이다. 버스는 냉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버스 회사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먼 거리를 이동하므로 시간과 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야간 버스를 이용하는 배낭여행객이 많은 편이다.

전철
전철은 이스탄불에만 있으며 노선이 다양하지못해 대부분의 여행객은 전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대중교통 수단 중 가장 저렴한 편에 들며 역 근처에서 토큰을 구입해서 이용한다.

택시
터키의 택시는 현지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이용해 볼 만하다. 하지만 길에서 택시를 잡기는 쉽지 않으며 관광지 주변에 서 있거나 혹은 숙소에서 전화로 불러서 이용한다.

택시와 돌무시 버스의 중간형태로 돌무시 택시가 있는데 대략 10명정도가 탑승 할 수 있으며 요금은 돌무시 버스보다 비싸고 택시보다는 저렴하다. 손님을 태울 때는 아무곳에서나 서지만 일단 손님을 태우면 목적지까지 직행한다.

에게해 및 지중해 연안은 겨울이 온화하고 비가 많으며 여름은 건조하고 뜨겁다.
넓은 영토에서 다양한 기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행시기 언제 어느지역을 가는지에 따라 준비물을 달리해야한다.

전체적으로 대륙의 내륙은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해안지방은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봄과 가을이 짧으며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엔 비나 눈이 잦은 우기성 기후를 보인다.

시차 : -7시간



▶ 앙카라 [Ankara]

1923년 10월 13일 아타투르크 대통령에 의해 터키 공화국의 수도로 정해지면서 앙카라의 이름이 세계에 알려 지기 시작 했다. 아타투르크는 통일 국가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지나치게 서쪽에 치우쳐 있는 이스탄불 대신 내륙 깊숙히 위치한 앙카를 선택한 것이다. 초기엔 불과 6만 명의 인구였지만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국가 기관과 각국의 대사관 영사관등을 정책적으로 앙카라로 이전하는 등 계획적인 발전을 꾀하고, 그것을 토대로 이후 앙카라는 급속도로 개발되었다.
현재는 가장 현대적이고 상업적 기능 도시로 시가지에는 국회의사당, 정부기관, 외국공관 등이 있고 앙카라대학, 중동공과대학, 고고박물관, 민속박물관 등도있다. 도로,철도교통의 요충지이자 터키 내륙 여행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동안 잊혀졌던 역사적인 도시인 앙카라는 일대의 아나톨리아 고대문명의 발자취를 찾아 볼수있다. 확장된 도로와 시내의 모습들은 타지역과는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문명의 도시인 만큼 시내 곳곳에서 유서깊은 유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앙카라의 주변은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이 둘러싸고 있으며 해발 고도 약 850m의 고원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자원으로 아나톨리아 지방 최고의 비옥한 농지와 숲이 펼쳐져 있다.

산업
농업분야에 있어서는 터키 전반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작물은 밀, 쌀, 면화, 다매, 헤이질넛, 과일 등이다. 그리고 주요 가축 사업에 있어서는 양이 그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면화와 양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관광 사업은 여름과 겨울의 휴양지 개발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재 앙카라의 전반적인 산업은 농업제품, 치금, 섬유, 자동차와 농장기기의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에페소

에페소는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도시 전체에 유물이 산재해 있다. 사실 에페소는 여러 유적이 발굴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도시의 기원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과 문화가 이곳을 지나갔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유적 도시가 되었다.

에페소는 로마제국 당시 아시아의 수도를 페르가뭄에서 에페소로 옮긴 덕에 많은 건축이 이루어지고 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와 이곳에 체류하기도 했으며, 이후 아우구스트스 시대에 더욱 번성하여 로마의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기원 후에는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는데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이곳에 전도 여행을 와 교회를 세우기도 하였다. 하지만 7세기 부터는 오스만 제국의 힘이 커져 잦은 침략으로 피폐해 갔으며 이후에는 오스만 투르크의 통치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의 에페소는 역사 유적과 건축, 기독교 성지순례를 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에게해의 한가로움과 지중해의 여유로움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이스탄불이나 앙카라등 대도시에서 멀어 여행하기 쉽지는 않지만 도시 곳곳에 산재한 유적들과 한적함으로 점점 더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 이스탄불 [Istanbul]

터키 최대의 도시. 옛 이름은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이라 하였고, 그리스시대에는 비잔티움(Byzantium)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의 지명인 이스탄불로 불리워지기까지 약 1600여 년 동안의 문화와 역사, 왕조의 흥망이 살아 숨쉬고 있다. 초기 정착민인 그리스의 미케네인 Mycenaeans네 의해 형성된 비잔티움은 A.D305년 동로마 제국에 의해 콘스탄티노플로 재건되었다. 이후 오스만 Osman제국이 이곳을 점령하여 이슬람을 널리 포교하고 수도를 확대하여 이스탄불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터키의 수도는 이스탄불이 아닌 앙카라 Ankara이다. 1923년에 터키 공화국이 출범 하면서 초기 대통령인 아타투르크 Ataturk가 지나온 역사를 거울삼아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의지로 수도를 옮긴 것이다.

수세기를 걸쳐 이스탄불은 터키의 심장으로 남아 있으며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도시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하여 상업과 문화의 교류의 요충지로 자리 잡았으며,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스탄불은 골든 혼(Golden horn:Halic)하구를 경계로 신시가와 구시가로 나뉘어져 있는데 모스크의 둥근 돔과 청탑이 모여 있는 구시가와 신시가의 고급 호텔, 송신타워 등은 대조를 이룬다.

산업
주요 업종은 금속, 기계, 섬유, 약품, 식료품, 의류, 피혁, 제지, 전기기기 등이고 전통적인 중소공장이 옛 시가지와 시슐리지구 등에 집중되어 있다. 이 밖에 옛날에는 해운을 이용한 골든혼 연안이 훌륭한 공업지역이었으나, 최근에는 도로수송을 이용하여 아시아 쪽에서는 앙카라로 통하는 국도(國道), 유럽 쪽에서는 에디르네로 통하는 국도를 따라 근대적인 공장이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관광산업의 역할이 이스탄불의 산업과 경제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예로부터 보스포루스해협은 해상교통의 요충지로서 현재도 에미뇌뉘지구와 카라쾨이 등을 거점으로 해상교통과 무역활동이 활발하다.

여행계획
1023년까지 1600년 동안 수도였던 이스탄불에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시대에 이르는 다수의 역사유적이 있다. 게다가 이들은 서로 건축양식이나 종교등도 달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스탄불을 효과적으로 여행하려면 무엇보다도 건축이나 종교, 역사에 대한 지식기반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이해가 쉬우며, 볼 것들이 많으므로 시간적으로도 충분한 것이 좋다.
이스탄불에는 술탄 아흐메드 사원(블루모스크), 쉬레이만 사원의 2대 이슬람 사원을 비롯하여 예니성당, 성 소피아 (아야소프야) 성당(현재 박물관), 토프카피 궁전(현재 박물관)등의 각 시대별 궁과 성당을 비롯해 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 미술관, 고대 오리엔트 미술관등이 큰 볼거리로 꼽힌다. 또한 그랜드 바자르와 이집션 시장 역시 관광객이 많은 곳이며 밤에는 배꼽 춤이라 불리는 발리 댄스를 관람할 것을 권한다.

여행상식
▣ 여행상식 1
종점인 아나돌루 카바우 Anadolu Kavagi에서 돌아가는 배편을 놓쳤다 해도 걱정하지 말자. 위스규다르까지 시내버스로 간 뒤 이곳에서 다시 에미노뉴 까지 배로 건너면 된다. 택시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부른다. 택시 이외는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거짓말하며 다가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 여행상식 2
이스티크랄 거리는 주로 외국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이 가격이 비싸다. 한밤중엔 특히 Bar나 Belly Dance를 볼수있는 클럽등에 가게 된면 터무니없는 값을 지불하게 될것이니 적당히 싼것을 마시고 돈을 지불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

▣ 즐길거리/활동거리 1
이스탄불에서 하루 정도는 바다에서 지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흑해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마르마라해 까지 이어지는 바다를 가르며 가가운 근교까지 페리를 타고 나가 바다의 한가운데서 이스탄불을 조망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이 주변의 신선하고 맛있는 바다요리 전문점 에서 멋있는 경치를 감상하며 먹는 것도 이스탄불 여행의 묘미 이다.

▣ 즐길거리/활동거리 2
쇼핑은 구시가의 서민적인 바자르와 신시가의 패션의 거리, 쇼핑센타로 구분할 수 있다. 구시가는 어디를 봐도 고급 상점은 눈에 띄지않는다. 값비싼 물건 보다 주로 터키의 전통 민속품과 일상 생활용품들이 맣으며 정가가 없으므로 흥정할수 있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선 떨어지기 때문에 싸게 산다하더라도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즐길거리/활동거리 3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터키 카펫은 그랜드 바자르와 신시가의 쇼핑가에 전문점이 많으며 아야소피아와 블루 모스크사이에 있는 Haseki hurrem 터키식 목욕탕내에는 정부관할의 카펫점이 있다.

▣ 즐길거리/활동거리 4
대형 쇼핑센터는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백화점은 대부분 이스탄불 외곽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터키 국산 유명브랜드를 위주로 하는 각종 매장이 꽉 차 있다. 맨 윗층에는 패스트푸드점이 모여 있고 영화관도 있다.




▶ 카파토키아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룩할 수 없었을 듯한, 오직 신의 능력과 자연의 조화로만 보이는 카파도키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함으로써 여행자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이 지역의 특수한 지평은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온 기독교인들에게 훌륭한 피난처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7세기 말경의 아랍인들의 침략을 피해 그들은 이곳에 굴을 파고 거주하면서 암굴 속에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남겨 놓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는 히타이트 왕조의 중심지였다. 지리적으로 터키의 가장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곳으로 1,000미터 구릉이 이어지는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된 지진과 화산폭발로 버섯 모양의 바위나 종교의 박해를 피해 산으로 숨없던 사람들이 그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바위에 굴을 파서 만든 교회가 그대로 남아있다. 헤아릴 수 없는 뾰족한 기암괴석들이 이어진 카파도키아는 1천만 년전에 일어났던 화산활동과 지진, 비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을 안고있다.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앙 아나톨리아에 위치한 지역의 총괄적인 이름으로 하나의 지명을 뜻하는 것이 아니므로 지도상에서는 찾을 수 없다. 카이세리, 네브쉐히르, 괴뢰메등이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270km가량 떨어져 있다.

이곳의 기후는 건조하고 각박하지만 오래전 활화산이었을 당시 용암이 덮은 계곡에 비와 바람으로 침식하여 버섯 모양의 독특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마치 달 표면처럼 구멍이 뚫린 바위와 버섯 모양으로 높이 올라 앉은 바위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과거에는 이런 바위를 파고 들어가 교회 혹은 거주지를 만들어 살았으며 요즘은 이런 지형을 이용해 특별한 호텔을 운영하기도 한다.




▶ 파묵깔레

파묵칼레는 목화솜으로 이루어진 성이란 뜻으로 도시는 온통 눈이 내린것 같이 새하얀 모습이다. 칼슘 성분의 온천수가 흘러내리면서 층층이 바위를 지금의 하얀 모양으로 바꾸어 놓았다. 게다가 이 온천수는 질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역사적으로도 치유와 휴양을 위해 많은 위인들이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과 지나친 개발로 온천수가 줄어들어 터키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계획성을 갖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천수가 흘러 나오는 지역 이외에도 곳곳에 고대 유적들이 들어서 있어 원형극장이나 신전등 당시의 건축물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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