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부에 있는 나라로 정식 명칭은 체코공화국(The Czech Republic)이다. 원래 체코슬로바키아 란 국가로 있다가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 독립하면서 생겼다.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오스트리아의 빈 보다 서쪽에 있어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서구화 된 곳이며 경제적으로도 다른 동유럽 국가에 비해 안정적이며 생활 수준도 높은 편이다. 체코는 초원과 호수등의 자연미와 오랜 역사에서 만들어진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스타일의 고성이 여행하는데 큰 볼거리를 준다. 더구나 2004년 5월부터는 대한항공이 프라하로 취항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 곳으로 동유럽 여행의 기점이 되는 곳이다.

체코는 예술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로 영화, 사진, 애니메이션, 미술, 조각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달하였으며 교육을 위한 기관들이 많다.
하지만 체코가 그리고 프라하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아무래도 영화 '프라하의 봄' 그리고 원작인 밀란 쿤테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때문이 아닌가 한다. 단순한 사랑놀음이 아닌 이 영화를 통해 당시 체코의 정치적인 상황과 격변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1980년대 말 소련의 고르바초프에 의한 개혁과 자유의 바람이 체코슬로바키아에도 불어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결국 1990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공화국'으로 비 공산주의자 대통령의 민주 정부를 수립한다. 그후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 독립하였다.

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프라하를 통해 체코에 입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은 없지만 2004년 5월 대한항공이 프라하로 취항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적 : 78,864km2

수도 : 프라하

종교 : 공산국 당시 종교의 자유는 제한적이었으나 역사적으로 꾸준히 기독교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50% 이상이 종교를 갖고 있었다. 현재 로마 카토릭을 믿는 신자가 약 40% 정도 되고 약간의 신교도가 있다.

주요민족 : 체코인이 인구의 90% 이상이며 슬로바키아인이 약 5%정도 되고 약간의 폴란드인과 독일인이 국경지대에 살고 있다.

주요언어 : 체코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며 체코어는 가장 배우기 어려운 외국어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영어가 통용되며 그 밖에 독일어가 소통되기도 한다.

기후
4계절이있는 온대기후로 해양성과 대륙성의 혼합형으로 온화한 겨울과 무덥지 않은 여름을 지닌 지역이다. 프라하는 북위 50', 동경 14', 해발 210m , 연강수량 485mm, 연평균기온은 1월의 최저온도 -2'c, 7월의 최고온도 20'c 이다.

지리
유럽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체코 공화국은 북쪽으로는 폴란드(792㎞), 남쪽으로는 오스트리아(466㎞), 서쪽으로는 독일(810㎞),동쪽으로는 슬로바키아(266㎞)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내륙 국가이다. 그리고 북위 48도에서 51도, 동경 12도에서 19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체코 공화국은 국경 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땅이 그다지 높지 않은 고원과 나지막한 구릉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은 폴란드와의 국경에 위치한 크르코노셰(Krkonose)산의 스녜쉬까(Snezka)봉으로서 해발 1602m이다.
보헤미아는 바바리아 경계지의 소미바 산맥과 독일 경계선의 오레 산맥 동쪽으로 폴란드 경계선을 따라 편쳐진 크라크노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간단한 현지어
현지어 : Dobry den (도브리덴)
의 미 : 안녕하십니까

현지어 : Dekuji (제꾸이)
의 미 : 감사합니다

현지어 : Prominte (쁘로민떼)
의 미 : 미안합니다

현지어 : Prosim (쁘로씸)
의 미 : 여보세요

현지어 : Kolik to stoji? (꼴릭 또 스또이)
의 미 : 이것은 얼마입니까

역사
B.C 5세기 켈트인이 최초로 체코슬로바키아 지역에 거주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후 AD 1세기경 부터 게르만인과 로마인들이 이 지역에 진출하여 켈트인들을 축출하고, 이 지역의 주도권 쟁탈을 위한 분쟁이 시작되었다. 4세기 말부터 시작된 민족의 대이동으로 자신들의 원거주지인 드네프르 강과 비스와 강 사이의 스텝 지역을 떠나기 시작한 체코인들은 6세기에 접어들면서 오늘날의 체코 땅에 집단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7세기의 사모 제국, 9세기의 대모라비아 제국을 거쳐 10세기에 체코 공국으로, 12세기 이후에는 체코 왕국으로 발전하였다.

13세기에 들어 와서 체코 왕국의 왕이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선출하는 제국 내 일곱 선제후 중의 하나가 됨으로써 체코 왕국은 중부 유럽의 강자로 부상하였으며, 14세기에 들어와서는 체코 왕인 카렐 4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겸하게 됨으로써 체코 왕국은 황금기를 맞게 되었다. 이 당시 체코는 여러 영웅과 같은 군주들이 지배하면서 정치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주변의 제후령을 왕국 영토에 편입시키는 등의 영토확장과 경제적인 발전, 문화 부흥등이 이루어진 시기다. 또한 수도인 프라하에 유럽최초의 대학을 창설하였으며 프라하 내의 여러 유명한 건축물이 건설되어 명실상부한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중흥기의 까렐 4세가 죽은 14세기 말 부터는 왕권을 둘러싼 귀족의 알력과 교회와의 불화, 전염병등으로 혼란과 쇠퇴의 길을 걷는다. 특히 교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컸으며 개혁의 요구가 종교개혁으로 나타난 시기다. 종교개혁으로 체코는 신교국이 되면서 로마 굥황청으로부터 격리되면서 더욱 쇠퇴하기에 이른다.

16세기에 들어서는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세력에 위협을 느낀 체코 귀족들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페르디난트 대공을 왕으로 추대 오스트리아 왕조의 통치를 받는다. 귀족이 선출한 왕이기 때문에 체코 왕국에 전권을 가질 수 없는 왕이었지만 카토릭교도인 합스부르크 왕가가 신교인 체코를 카토릭 국가화 하려하자 귀족들이 봉기하였고 1620년 연합군에게 패하면서 결국 오스트리아의 완전한 지배를 받게 된다. 오스트리아의 지배로 카토릭 국가가 된 체코는 체코어를 말살하고 귀족들을 제거하려는 오스트리아에 맞서면서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타고 민족주의 운동을 전개하였다.

18세기 부터 시작된 유럽의 민족주의 운동은 1차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지속적이었으며 이런 와중에 오스트리아에서도 각 민족이 봉기하였다. 1859년 이탈리아와의 전투와 1867년 프러시아와 전쟁에서도 패한 오스트리아는 이후 1차대전에서 패함으로써 시민 궐기로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독립하게 되었다. 두 민족이 만든 체코슬로바키아는 이후 2차대전 전까지 동유럽에서 유일한 민주국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였다. 2차대전 후 공산정권을 거치고 1991년 소련군이 완전히 물러난 후, 다시 민주정권이 세워지고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하기에 이른다.

전압 및 주파수
220V 50Hz를 사용한다.

치안
체코의 관광명소인 프라하는 여행객을 노린 소매치기 범죄가 악명높다. 이유없이 친절을 베풀어 방심한 틈을 노리거나 혹은 여행객의 시선을 끈 후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자주 있으므로 주의한다. 드문일이긴 하지만 간혹 사복 경찰이라고 속여 소지품과 신분증 검사를 요구하면서 돈이나 물건을 훔쳐가는 일도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관광지 곳곳에 경찰을 배치하여 치안에 힘쓰고 있지만 우선은 본인이 잘 관리해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통화
화폐단위는 크라운(Crown. Kc로 표시)으로 2004년 2월 현재 미화 1달러는 25크라운이다.

비자
체코는 비자없이 우리나라의 유효한 여권만으로 입국이 가능하며 최대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다만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엔 입국 목적에 맞는 장기 체류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철도
체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패스는 몇가지가 있으므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여행하도록 한다.
• 체코 플랙시 패스
패스는 15일 이내에 3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1등석은 $68, 2등석은 $48이며 하루씩 연장할 때마다 1등석은 $9, 2등석은 $6의 추가요금을 내면된다. (2004년 3월 현재) 최대 5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12세미만의 어린이는 성인요금의 50%를 적용받으며 사용하지 않은 패스에 한해서 1년 이내에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

• 프라하 패스
체코의 국경에서 수도인 프라하까지 왕복이 가능한 프라하 패스가 있다. 경제적이지만 반드시 유레일 패스나 내셔널 패스와 같이 구입해야 한다. 7일이내 왕복시 2등석 성인요금이 $40이며 26세미만은 $35이다. 좌석 예약은 별도로 패스 구입과 상관없이 별도로 해야 한다.

• 동유럽 패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의 철도 시스템을 1개월 동안 정해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등석과 2등석으로구분되며 5일권이 기본이며 여기에 하루씩 최대 5일을 추가할 수 있다.
1등석 5일권은 $226, 2등석은 $160이며 하루 연장할 때마다 1등석은 $26, 2등석으 $19을 추가로 지불한다. (가격은 2004년. 미국 달러 기준)

4계절이있는 온대기후로 해양성과 대륙성의 혼합형으로 온화한 겨울과 무덥지 않은 여름을 지닌 지역이다. 프라하는 북위 50', 동경 14', 해발 210m , 연강수량 485mm, 연평균기온은 1월의 최저온도 -2'c, 7월의 최고온도 20'c 이다.

시차 : -8시간



▶ 부르노 [Brno]

보헤미아-모라비아 고지(체크어로는 체스코모라프스카 비소치나)의 동쪽 기슭, 스브라트카 강과 스비타바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체크에서 가장 큰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며 모라비아 지방의 전통적인 중심지이다. 시 북쪽에 동굴·석굴·협곡으로 유명한 모라비아 카르스트가 있다. 고대 무역상들의 교차로로 수세기에 걸쳐 남북 유럽인들이 섞여 살게 된 브르노는 다뉴브 강 유역의 일부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과 많은 역사적인 연관이 있으며 전후 브르노의 인구위 1/4인 게르만 민족이 빈으로 보내졌었다. 체코의 제 2 의 도시로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프라하와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를 잇는 간선을 따라 발달한 도시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브르노는 과거 모라비아의 수도였으며, 체코 제 2의 도시이자 체코 동부 지방, 모라비아의 중심 도시이다. 뒤늦게 개발되어 1766년에 최초의 섬유공장이 지어졌지만 19세기 말에는 모라비아의 중심지가되었다. 여러 번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문화 도시로 번창하여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대학 등이 있다. 고대 무역상들의 교차로로 수세기에 걸쳐 남북 유럽인들이 섞여 살게 되었다.

브르노는 다뉴브 강유역의 일부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과 많은 역사적인 연관이 있으며 지리적인 이유로 브르노의 기후는 매우 온화하고 활동하기에 적당하다. 번화가인 마사리코바(Masarykova) 거리는 자갈길과 이곳 저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 각 방면으로 달리는 시가 전차로 인해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정신이 없는 곳이다.

교육
문화, 학문의 중심지인 브르노는 푸르키네 대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
브르노는 뒤늦게 개발되어 1766년에 최초의 섬유공장이 지어졌지만 19세기 말에는 모라비아의 중심지가 되었다. 교육(푸르키네대학교, 1919 설립) 및 공업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국제무역박람회로 유명하다. 공업으로는 직물제조업과 야금업이 있다. ZB라고 하는 유명한 총(후에 브렌 기관총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엔필드사에서 제작)이 브르노에서 개발되었다.

대륙성 기후와 서안해양성 기후의 중간지대로, 연평균 기온은 8도에서 10도 1월 평균 기온은 -2도에서 4도, 7월은 18도에서 31도이다. 연간 평균 강수량은 모라비아의 브르노가 525mm이다.




▶ 프라하 [Praha]

동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나라가 체코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흔히 '백 탑의 도시', '유럽의 음악학원', '북쪽의 로마'등으로 불리어지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가진 프라하는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자리를 잡은 9세기말부터 천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고도이다. 작은 골목 하나 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베어있어 프라하를 여행하다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오랜 역사는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건축물로 채우고 있다. 사실 프라하만큼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도시도 드물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아루누보 등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현대적인 건물과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은백색 고대 건축물이 웅장하게 자태를 드러내며 넓은 광장으로 이어질 때는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황금빛 돔과 유럽의 건축, 미술사를 대표할 만큼 프라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었다.

시내 중심을 구비구비 흐르는 블타바 강은 우뚝 솟은 프라하 성과 맞은편으로 펼쳐진 구시가와 대비를 더욱 강조해 준다. 구시가는 198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 처럼 얽혀 있고, 이 곳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를 다리가 있다. 블타바강과 어우러져 다리위에서 프라하 성쪽을 바라보는 풍경은 프라하 도시의 절정에 달하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도 슬픈 역사가 있었다. 후스전쟁(15세게 초엽 종교개혁자인 후스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황제에 대항하여 일으킨 전쟁), 30년 전쟁,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 불려지는 개혁운동 당시의 구소련, 바르샤바 조약 기구군의 침입, 그리고 89년 구 체코슬로바키아 체제 전환인 '벨벳 혁명' 까지 프라하는 수많은 역사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거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 온 강인성이야말로 오늘날 프라하를 세계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되게하는 것이다.

프라하는 한해 1억명 외국인이 찾아드는 세계 6대 관광도시로 2000년「유럽 문화도시」중 하나이다.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 특히 배낭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도시가 프라하이다. 오스트리아의 빈과 더불어 관광수익으로 국가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1993년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의 분리 이후 개방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맥도날드, 버거킹, 밀카, 하겐다즈등으로 가득찬 시내는 온통 서구화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서방의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베트로가 다니지 않는 변두리로 나가보면 프라하의 또다른 얼굴, 사회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교육
체코에는 3개의 종합대학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프라하 찰스 종합대학교(Charles University of Praha)가 이 곳 프라하에 자리잡고 있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으로 1348년 룩셈부르크가의 카를 4세가 설립한 것으로, 설립 당시에는 파리대학을 모방하여 신학, 법학, 의학, 철학의 4분 과제를 채용하였으며, 보헤미아·바이에른, 폴란드, 작센에서 모인 교사조합을 중심으로 한 4개의 국민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되었다.
1409년에 일어난 후스파 전쟁의 여파로 독일인 교사와 학생 일부가 라이프치히로 옮겨 감으로써 쇠퇴하게 되었다. 1882년 체코대학과 독일대학으로 분리, 1920년 체코대학이 챨스대학으로 개칭되었으며, 나치스 지배 때에 폐쇄되었다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분할되면서 독일대학은 폐지되었다. 이후 16개 학부와 13개소의 부설 연구소를 두고 있는 중부 유럽 최대의 대학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프라하 시내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대학교 건물은 650년 전의 건물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체코의 주요한 문화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학교에는 4백여 만 권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고, 중앙도서관과 학부도서관 등 469개 도서관, 연간 4백여 종의 연구서적을 출판하는 부설 출판 부, 내·외국인의 어학지도를 위한 어학 연구소 등이 개설되어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 대학에 한국어 과도 있다는 것이다. 1, 3, 5학년 총 30여명의 외국 학생들이 우리 한국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고 수학하고 있다. 이들도 입학시험에서 한국에 대한 역사, 정치, 지리 등의 기초 테스트를 통해 입학한다. 프라하에는 챨스 종합대학교 외에도 프라하 경제대학교, 프라하 화학 공과대학교, 프라하 미술대학교, 프라하 음악, 연극, 영화대학교가 있다.

산업
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어 체코의 수도가 된 프라하는 공업도시로 발전하였다. 공업도시로서의 프라하에는 100여개의 기업이 있고 전국 공업생산의 10%가량을 생산한다. 주요한 것은 기계공업으로, 국영기업의 CKD(전기기관차 등)와 테슬라(모터, 방송관제) 등이며 인쇄 공업도 중요하다. 식품 공업으로는 스미호프의 맥주, 프라하 햄이 유명하고, 그 밖에 의복, 제지, 화학(주로 타이어) 공업등이 영위되고 있다. 농업은 프라하 북쪽 엘베 강 유역과 블타바 강 유역 및 모라바 강 저지에서 가장 활발하다.
주요 작물로는 사탕무, 밀, 보리, 감자, 귀리, 호밀, 아마, 채소 및 사료용 옥수수이다. 보헤이마 북부는 홉으로 유명하며, 남서쪽의 구릉지대, 북동부 지역에서는 임업도 활발하다. 돼지, 소, 양, 가금류 등이 사육된다. 프라하의 특산물로는 크리스털 제품(보헤미안 크리스털)과 맥주가 손꼽히고 있다.

프라하는 또한 90년대 중반부터 관광대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해 1억 여명의 외국인이 드나들고 있다. 95년 체코 국경을 넘은 외국인 9,800만명 가운데 관광객은 1,550만명. 85 ∼ 97년 관광수입은 연평균 29억달러.(약 3조 3,000억원) 체코의 총 수출 대비 17%, GDP의 6.3%이다. 99년 1 ∼9월 관광수입은 25억달러. 98년 동기 대비 9%가량 줄어, 총수출의 12.8%, GDP의 6%를 차지한다. 세계 6대 관광도시로서 체코의 관광산업은 앞으로도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기후는 복잡하지만 대체적으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이고,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다. 습도가 낮은 편이며 동쪽으로 갈수록 거친 대륙성 기후가 강하게 나타난다.
프라하의 겨울은 온화하여 1월 평균 기온이 -3℃이며 눈이 많이 내린다. 여름에는 따뜻하여 7, 8월 평균기온이 약 18℃ 정도이다. 프라하의 봄 축제가 열리는 5월이 여행의 최적이기다. 산악 지방이 많아서 평균 고도가 서유럽에 비해 훨씬 높은 450m에 이른다. 연평균강수량은 500 ∼ 700㎜이다. 큰 면적을 차지하는 원시림이 목재 수요와 경작 때문에 훼손되어 왔지만 삼림지대는 여전히 체코 공화국 지형의 특징을 이룬다.


공항안내
프라하에는 루지니에 Ruzyne 국제 공항이 있다. 프라하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공항이다. 출발 및 도착 홀이 있는 1층에는 관광안내소, 환전, 렌터카, 항공 회사 등의 카운터가 늘어서 있으며 키오스크나 꽃가게, 여행사, 신용카드의 현급 지급기도 있다. 2층에는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선물 가게가 있으며 화장실은 2층과 지하에 있다. 지하에는 샤워 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든 국제항공편은 루지니에 공항에서만 착륙을 하는데 전 세계 20여개의 항공사들과 취항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프라하까지 직항 편은 없지만 2004년 5월 대한항공이 프라하를 취항할 예정이다. 그렇지 않으면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암스테르담등을 경유하여 이용한다.

공항에서 시내로의 교통수단은 시내버스, 공항버스, 택시등 3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119번 버스가 터미널 빌딩 정면을 출발하여 시내의 데이빅카Dejvicka 지하철 역 사이를 운행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데이빅카는 A라인의 종점으로 이곳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프라하 중심지로 향하면 된다. 버스-메트로 구간이 도심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며 도심에서 공항을 갈때도 반대로 하면 된다.
공항버스는 구 체코슬로바키아 항공에서 운영하는 CAS이다. 터미널 빌딩 정면에서 출발하여 데이빅카를 경유하여 슈페르마 다리를 지나 레볼루치니 거리에 위치한 CSA의 터미널 블타바 터미널까지 운행하고 있다. 터미널 앞에서 시가전차로 갈아탄 뒤 처음 정류장이 공화국 광장이다. 매일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30분정도 소요된다.
택시는 터미널 빌딩 앞에 항상 대기하고 있으나 외국인에게 부당한 요금을 요구할 때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다.

버스
버스와 트램은 프라하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 된다. 우선 버스는 지하철이나 트램이 가지 않는 곳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승차권은 지하철 자동 판매기나, 담배 판매소, 신문 판매대에서 판매하고 있다. 프라하 시내는 도로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배기 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가지 중심부로 향하는 버스가 없다. 따라서 교외로 이동하지 않는 한 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버스의 발착지는 대부분 지하철이나 시가 전차역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교외로 나갈 때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체코에서는 버스가 버스 터미날에 도착했다고 해서 모두 올라 타지 않는다. 시간을 맞추어 운전사가 승차 위치에 버스를 이동했을 때 올라타면 된다. 버스와 트램이 같은 티켓을 사용할 수 있다.

프라하 시내를 종횡을 달리는 교통 수단 중 하나가 트램이다. 시가전차의 정류장에는 정류장의 이름과 그곳을 통과하는 시가 전차의 노선번호, 노선도, 시각표가 적혀있다. 노선도에는 정류장 이름이 모두 기재되어 있으며 현재 위치에는 언더 라인이 그어져 있다. 노선에 따라서는 하차할 때 체코어로 정류장 안내 방송을 하지만 지도나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낫다. 트램도 티켓에 펀칭을 해야하는데 시가전차나 버스 모두 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개찰기를 이용한다. 트램은 3~4분 간격으로 지하철과 교차가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프라하로 입국하는 버스 편은 유럽 여러 도시에서 출발하고 있다. 암스텔담은 EURO LINES에서 운행하는 국제선 버스로 19시간 걸리고 파리는 17시간정도 걸린다. 운행 간격은 시즌에 따라 다르다.

전철
프라하의 시내 지하철은 주요 관광지에 잘 연결되어 있다. A 녹색, B 노랑색, C 빨간색, 세가지의 노선이 있고, 05:00 ∼ 24:00 사이에 운행된다. 노선도나 역 출입구 표시 등도 색깔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지하철의 출구는 Vystup, 갈아타는 곳은 Prestup이다.
플래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몇 개의 기둥이 서 있는데 허리 높이에 붙어 있는 노란색의 작은 상자가 개찰기의 역할을 한다. 정면의 틈새를 통해 표를 수평으로 넣으면 소리가 나면서 사용 개시 시각이 새겨지는 형태이다. 사용개시 시각으로부터 60분이 유효 시간으로 그 시간 동안에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승하차할 수 있다. 1회 승차에 표 1장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같은 표로 지하철에서 시가전차나 버스로 갈아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구 시가지 주변의 역인데 도로 폭이 좁은데다가 자연경관을 鰻≠?않으려는 배려에서 역 출입구가 건물의 1층 부분에 있어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 지하철 마크가 있는 간판을 보고 이용해야 한다.

철도
체코는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는다. 대신 체코 안에서 사용되는 체코 플렉시 패스와 체코 국경부터 프라하까지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하 패스(Prague Excursion Pass)가 있다.
프라하까지 올 수 있는 프라하 패스는 7일이내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등석은 성인이 $55, 2등석은 $40이며 26세 미미만은 1등석은 $45, 2등석은 $35이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요금의 50%를 적용받으며 사용하지 않은 티켓만 6개월내에 환불이 가능하다. (2004년 3월기준)

택시
관광명소만을 이동하는 것이라면 지하철이나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택시를 이용하게 될 경우가 있다면 유명 관광지나 공항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는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택시는 미터제로 요금을 내기도 하고 장거리의 경우 장소를 말하고 흥정을 하기도 한다.

기타
프라하는 지하철Metro, 트램Tramvaj, 버스Autobus등이 시내 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어느 교통수단을 이용하든지 요금은 동일하며 표도 공통으로 사용된다. 시내의 신문 가판대, 키오스크, 자동 판매기, 호텔안내 창구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프라하성을 제외한 주요 관광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티켓은 지하철, 트램 등을 타기 전에 반드시 펀칭을 해야 하는데 시가 전차나 버스의 경우에는 차 안의 손잡이에 설치되어 있는 개찰기를 이용한다. 지하철의 경우에는 플래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몇 개의 기둥이 서 있는데 허리 높이에 붙어 있는 노란색의 작은 상자가 개찰기의 역할을 한다.
티켓 검사는 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데 이때 무임승차로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한다. 특히 역 출구에서 실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표는 출구를 나올 때까지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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