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서울 워커힐 호텔 ‘away spa’

“해외 휴양지 스파 하나도 안부럽다.”

 특급호텔들이 따뜻한 물로 피로에 지친 심신을 풀어주는 스파 패키지를 내놓으며 휴가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측은 “동남아시아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휴양지에서의 스파를 기억하고 국내에서도 스파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체련장이나 수영장 이용도 가능해 또 하나의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맞춤형 스파서비스로 피로 풀어요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스파 서비스와 객실 1박, 뷔페조식 2인이 포함된 ‘休 & 美 SPA’ 패키지를 판매한다. 전신 마사지는 물론 손과 발, 얼굴, 두피, 모발 관리까지 가능하며 전문 스파 컨설턴트가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도 추천해준다. 체련장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8만8000∼53만8000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겔랑 스파 패키지를 준비했다. 발의 혈액 순환을 위해 준비한 풋배스로 시작되며 혈액순환과 노폐물배설, 근육통에 좋은 보디테라피와 피부에 영양과 탄력을 주는 페이셜트리트먼트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2인조식과 맥주, 스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45만원.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은 개별 상담을 통해 어웨이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파 패키지 ‘리브웰(Live Well)’을 판매한다. 어웨이 스파는 60가지 이상의 전신, 얼굴, 랩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15개의 개별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다. 원더풀 룸 1박과 베게메뉴, 노르웨이에서 온 보스(VOSS)스파클링 워터 2병, 오가닉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38만원.

 ■산소 떼라피와 나무 입욕 등 이색서비스도 있다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이스케이프 스파’ 패키지는 마르퀴스 떼라피 센터의 ‘아로마 등, 목, 어깨 마사지’ 스파 프로그램과 산소 떼라피를 즐길 수 있다. 산소 떼라피는 스파 트리트먼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마스크를 통한 코, 입의 호흡으로 순수한 산소를 90% 이상 체내로 전달한다. 마사지 후 신체균형 회복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호텔측의 설명. 2인 아침조식과 체련장,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9000원.

 ▲ 메이필드 호텔 트리트먼트 룸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파크클럽의 40분 백 마사지와 객실내 용실에서 즐기는 나무입욕 트리트먼트가 포함된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백 마사지는 목과 등 주변의 뭉친 근육을 풀어 평소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서비스. 나무 입욕 트리트먼트는 넉넉한 욕조에 부드러운 입욕제와 장미 꽃잎을 띄워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 효과를 준다는 게 호텔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39만원.

 ■10∼20만원대 경제적인 스파 즐겨요

 30만원대 이상 서비스가 부담된다면 경제적인 스파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알뜰족을 겨냥 스파 가격으로 패키지 이용까지 가능한 ‘소 쿨 하이드로 썸머’를 출시했다. 강한 수압을 이용한 하이드로 떼라피와 객실 1박이 포함되어 있다.
 
소피텔측은 “떼라피만 이용해도 30분에 2인기준 14만원인데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면 17만원에 스파 서비스와 객실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인더 스파 패키지-리얼 아로마테라피’는 스파 트리트먼트와 함께 서비스 후 나른함과 편안함을 잃지 않도록 객실을 구성한 게 특징. 영국 아로마브랜드인 아로마테라피 어쏘시에이트의 스파트리트먼트를 선보이며 트리트먼트 후에는 신선한 계절 과일과 루이보스티, 인삼차, 유자차, 카모마일 티 등 건강차나 허브티를 제공한다. 가격은 28만3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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